축서사(봉화)
경북에 자리한 역사·문화 유적예요. 한국의 역사와 전통, 옛 정취를 천천히 느껴볼 수 있어요.
📖 소개
축서사(鷲棲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本寺)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末寺)이다. 문수산(文殊山) 기슭, 해발 800m 고지의 명당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이다. 독수리 축(鷲), 깃들 서(棲), 즉 독수리가 사는 절이라는 뜻으로 독수리는 지혜를 뜻하며, 지혜는 바로 큰 지혜를 가진 문수보살님을 뜻한다. 또 다른 가설로 험준한 뒤쪽 산세가 풍수지리학상으로 독수리의 형국이므로 축서라 명명했다고 보는 이도 있다. 축서사는 신라 제30대 문무왕 13년(서기 673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창건 연기설화에 의하면 문수산 아래 지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이 절의 스님이 어느 날 밤 지금의 개단초등학교 앞산을 바라보니 휘황찬란한 빛이 발산되고 있어 광체가 나는 곳으로 갔더니 한 동자가 아주 잘 조성된 불상 앞에서 절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얼마 후 그 동자는 청량산 문수보살이라며, 구름을 타고 사라져 버리고 불상만 남았다고 한다. 훗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의상대사가 불상을 모실 곳을 찾아다니다가 현 대웅전 터에 법당을 짓고 불상을 모셨다고 한다. 대웅전 상량문에 의하면 이 절은 서기 1875년에만 해도 대웅전, 보광전, 약사전, 선승당, 동별당, 서별당, 청련당, 백화당, 범종각 등 여러 동의 건물이 있었고, 산내 암자만도 상대, 도솔암, 천수암 등 세 개나 되었다. 대웅전 본존불에 기도하면 영험이 있다 하여 기도처로 유명한 사찰이기도 하였으나, 조선 말기 을사조약과 정미7조약으로 왜구의 속국화되는 것을 분개하여 전국적으로 의병이 무장봉기하여 항일투쟁할 때 이곳에도 일본군이 의병을 토벌하기 위한 작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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