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암(임실)
전북에 자리한 역사·문화 유적예요. 한국의 역사와 전통, 옛 정취를 천천히 느껴볼 수 있어요.
📖 소개
임실읍의 안산이라고 할 수 있는 용요산(龍要山, 일명 용오산)의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로 9세기 말경 신라 진감국사가 신흥사를 건립 후 초가삼간의 규모로 창건하였다. 절 주위에는 왕대가 있었고, 이 때문에 죽림암이라 불렀다 하는데 한 승려가 칡덩굴을 없애려고 불을 놓았다가 왕대도 모두 사라졌다 한다. 신흥사가 수행을 위한 도장으로 만들어졌다면 죽림암은 수행과 포교의 목적을 지닌 곳이었다. 1504년 고려시대 승려인 보우국사의 4 세손 지엄이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는데 그 후에 전라남도의 어느 민가를 해체하여 복원한 것이 현재의 죽림암이다. 본래 법당 본전 5칸과 칠성각, 산신각이 있었으나 임진왜란과 6.25 전쟁 때 다시 불타버렸다. 지금의 법당, 칠성각, 산신각은 1981년 중수된 것이다. 암자 바로 앞에는 오래된 느티나무 3그루가 서 있는데 큰 것은 높이 약 25m 정도로 이 절의 역사를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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