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입암산성
전남에 자리한 역사·문화 유적예요. 한국의 역사와 전통, 옛 정취를 천천히 느껴볼 수 있어요.
📖 소개
예로부터 전라남도를 방어하는데 중요한 곳으로 노령산맥에 이어져 전라북도 정읍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성이다. 입암산(해발 626m)의 계곡 능선을 따라 만든 포곡식 산성으로 약 3.2km 정도 남아 있다. 입암산성의 축성시기는 기록이 없으나 삼한시대의 성으로 추측되고 있다. 후백제시대 나주를 왕건에게 점령당한 견훤의 중요한 요새이기도 했던 이곳은 고려 고정 43년(1256) 몽골 6차 침입 때의 격전지였음이 고려사절요에 기록되어 있다. 성의 밑부분은 백제의 양식이며 상부는 조선시대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태종 9년(1409)에 고쳐 쌓고, 이후 성의 폭을 넓히고 낮은 곳을 높이 쌓았다. 남문과 북문은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성벽은 수직에 가까우며 물을 막아 충분한 양의 물을 준비해 오랜 시간 성을 지킬 수 있도록 한, 조선 후기 방어시설의 대표적인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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