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나무 군락지
인천에 자리한 자연 명소예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힐링하기 좋아요.
📖 소개
영흥도 북쪽 십리포해수욕장 뒤편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서어나무 군락지가 있다. 서어나무 350여 그루가 모여 있으며 수령은 150여 년이다.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서어나무는 소사나무라고도 불린다. 내리마을 주민들은 비바람을 막고 바닷가 근처의 논과 밭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나무를 심어봤지만 모래와 자갈이 섞인 토양 탓에 번번이 실패했다. 결국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는 서어나무를 심고 정성으로 가꾸어 오늘날과 같은 군락을 이루었다고 전해진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나뭇가지들은 곧게 직선으로 뻗지 않고 꼬불꼬불 뒤틀리고 꺾여서 신기한 풍경을 자아낸다. 예전에는 나무 그늘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도 했지만, 1997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되며 나무 주위에 철책을 둘러놓았다. 서어나무는 목질이 고르지 못하고 단단하지 않아 땔감 외에는 별 용도가 없다. 하지만 해수욕장 그늘로는 최고의 기능을 가졌다. 겨울에는 방풍막이 되고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서어나무 군락지는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의 자랑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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