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순정·류홍 부자 묘역
서울에 자리한 역사·문화 유적예요. 한국의 역사와 전통, 옛 정취를 천천히 느껴볼 수 있어요.
📖 소개
조선 전기의 문신 류순정(1459~1512)과 무신인 그의 아들 류홍(1483~1551)의 묘역이다. 류순정과 류홍 부자는 공을 세운 공신으로, 이 묘역은 16세기에 조성되었다. 오늘날 서울 지역에서 유일한 부자(父子) 2대 공신묘역으로, 돌로 만들어 묘 앞에 세워 둔 석물들의 양식과 묘역의 조성 형태로 조선시대 공신의 묘를 세우던 관습이나 제도 등 묘제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다. 류순정의 묘 형태는 부인과 상하 합장으로, 위는 류순정의 묘이고 아래는 부인 안동 권씨의 묘이다. 부부의 묘역 왼쪽에는 류순정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1567년(명종 22)에 세운 신도비가 있다. 비문은 한성부 판윤이었던 강혼이 지었고, 글씨는 이름난 서예가였던 송인이 썼다. 류순정의 묘에서 서남쪽으로 약 150m 떨어진 언덕에 아들 류홍을 비롯한 후손의 묘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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