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경남에 자리한 자연 명소예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힐링하기 좋아요.
📖 소개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해안을 따라 펼쳐진 길이 약 1,500m, 폭 30m의 숲으로 약 300년 전에 마을 사람들이 심어놓은 것이다. 강한 바닷바람과 해일 등을 막아 농작물과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숲이며 물고기가 살기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물고기 떼를 유인하는 어부림의 구실도 하고 있다. 물건리 방조어부림을 이루고 있는 식물들로는 푸조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윤노리나무, 붉나무, 보리수나무, 두릅나무 등이 있어 마치 나무전시장을 방불하게 하며 빼곡하게 들어선 1만여 그루 나무는 바다와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남해바래길 6코스 죽방멸치길(남파랑길39코스)의 중심이기도 하다. 19세기 말에 숲에 있는 나무 일부를 베어냈다가 그해 폭풍으로 마을이 상당히 큰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이 숲을 해치면 마을이 망한다라는 말이 전해 내려왔고 마을 사람들은 숲의 나무를 베면 벌금을 내기로 약속하며 숲을 지켜 왔다고 한다. 그 덕분에 1933년 큰 폭풍이 닥쳤을 때 이곳의 피해는 이웃 마을에 비해 아주 적었고 이후 마을 사람들은 더욱 열심히 숲을 지키게 되었다. 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숲에서 가장 큰 이팝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매년 음력 10월 15일에 제사를 지내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다. 주변관광지로는 독일마을과 물미해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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